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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이 드디어 UFC 무대에 데뷔합니다. 그의 데뷔전은 2025년 6월 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대회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1. 고석현은 누구인가?
고석현은 1993년생으로, 유도와 삼보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그래플링 실력을 자랑하는 파이터입니다. 특히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컴뱃삼보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인 최초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의 별명인 'KO'는 성인 고의 영문 표기에서 따온 것으로, 외국인들이 재밌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아예 별명으로 삼았습니다.
고석현은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최초의 한국인 파이터입니다. DWCS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직접 지켜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고석현은 이고르 카발칸티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UFC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2. 김동현이 바라본 고석현은?
고석현의 스승은 '스턴건' 김동현입니다. 김동현은 UFC에서 세계 랭킹 6위까지 올랐던 한국 격투기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고석현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김동현은 고석현에 대해 "레슬링과 그라운드 상황에서 탭은 없다"고 장담하며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고석현은 김동현과 함께 미국, 태국, 일본 등 세계 각지로 전지훈련을 다니며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그는 스승이자 친한 형인 김동현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동현이 형은 내게 힘든 훈련을 많이 시키는데 그렇게 해야 UFC란 세계 무대에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3. 데뷔전 상대는 누구?
고석현의 데뷔전 상대는 빌리 고프(Billy Goff)입니다. 고프는 9승 3패의 전적을 가진 파이터로, 2022년 8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와 계약했습니다. 그는 본무대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9승 중 7번을 피니시로 끝낸 화끈한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고석현은 고프에 대해 "공격적으로 체력전을 벌이는 스타일"이라며 "체력전으로 가면 오히려 자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하면서 뒤로 빠지게 만든다"며 "거기서 밀리면 상대의 기세를 올려주는 거라 거기 안 밀리려고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4. 데뷔일은 언제?
고석현의 UFC 데뷔전은 2025년 6월 1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대회에서 펼쳐집니다.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와 4위 메이시 바버의 경기로, 두 톱5 파이터가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격돌합니다.
5. 어디서 볼 수 있는가?
고석현의 UFC 데뷔전은 국내에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또한 UFC의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인 UFC Fight Pass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경기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일 오전 중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고석현은 "아직 한참 부족한 선수인데 동현이 형과 함께 한 미디어 활동을 통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며 "그 무게를 견디면서 악착같이 훈련해 챔피언 벨트를 감는 그 날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UFC 데뷔전은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주목됩니다.